Sunday, May 4, 2008



사람 노릇을 못하는 때 ‘개만도 못하다’라는 말을 흔히 쓴다.‘의리’를 쉽게 놓아버리곤 하는 팍팍한 인간 세태를 반성하게 하는 견공들의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2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찻길에서 펼쳐진 일이다.

①22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서 강아지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Puppies are crossing road.)

②앞서가던 강아지가 달려오는 화물차에 치이자 뒤따르던 강아지가 일으켜 세워보지만 이미 숨이 멈춰진 상태. (When the first puppy is hit by a car, the second dog is trying to help his friend to get up, but it's already dead.)


③주위에 강아지들이 도로 한 가운데 버티고 서서 떠나지 않고 있다. (Dogs won't leave the road.)


④화가난 강아지 한 마리가 지나가는 차량에 달려들어 범퍼를 물어뜯고 있다. (The enraged dogs are attacking a passing car, biting its bumper.)


⑤사고 차량은 떠났지만 강아지들은 이곳을 지나는 같은 종류의 화물차만 보면 거칠게 짖으며 달려들었다. (Even after the car, which hit their friend, was already left, wheneve dogs see same kind of car, they are barking at and attacking it.)


글 사진/매일신문 제공

난 잘하려고 했어

필력

재능

이 만화를 보니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전에 최명록이란 후배네 집에 놀러갔었는데 보람이라는 늦둥이 여동생이 하나 있었다. 간단한 말을 겨우 할 정도 나이였는데, 후배가 "보람아 이리와!" 그랬더니 못 알아듣는것같다.

후배왈 "못알아듣는척 하는거예요. 저러다 먹을거 준다면 귀가 쫑끗 해요..." 그랬더니 딴짓하던 보람이가 갑자기 우리를 보며 "먹을거! 먹을거!" 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

누구와 결혼을?